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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간 미군 9.11까지 철군..."최장기 전쟁 끝낼 때"

2021.04.15 오전 06:34
바이든 "최장기 20년 전쟁에 종지부 찍을 것"
"5월 1일부터 시작해 9월 11일까지 철군 마칠 것"
"탈레반 공격 감행하면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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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며 20년간 이어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철군을 공식화했습니다.


아프간 전쟁을 촉발한 9·11 테러 20년이 되는 오는 9월 11일까지 미군을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간 전쟁.

미국이 쏟아부은 돈만 2천2백조 원에 미군 사망자도 2천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은 관여한 최장기 20년 전쟁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두 명의 공화당 대통령. 두 명의 민주당 대통령. 나는 이 책임을 다섯 번째 대통령에 넘기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가장 긴 전쟁을 끝낼 때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제는 미군이 집으로 돌아올 때입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해 9.11 테러 20주년이 되는 오는 9월 11일까지 철군을 마치겠다는 겁니다.

다만 미군이 철군하는 동안에도 탈레반이 공격을 감행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아프간 정부의 국방과 안보에 대한 지원과 외교적 인도적 임무는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비롯해 광범위하게 논의했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시작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도 상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동맹국과 파트너, 군사 지도자와 정보 요원, 외교관과 개발 전문가, 의회와 부통령, 가니 아프간 대통령과 전 세계 여러 나라와도 긴밀히 협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토 동맹국도 다음 달부터 철군을 시작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철군을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사실상 공유하는 목표를 추진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바이든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와 경쟁 등 당면 과제에 미국의 자원을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대외 전략을 효과적으로 이끌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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