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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부의장 사과 없이 회의 진행...국민의힘 전원 퇴장

2021.04.20 오후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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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의원들을 향한 조롱 섞인 발언으로 사과 요구를 받고 있는 김상희 부의장이 대정부 질문 사회를 맡으면서, 국민의힘 전원이 퇴장했습니다.


김상희 부의장은 오늘(20일) 오후 박병석 국회의장을 대신해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 사회를 맡기 위해 단상에 올랐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사과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김 부의장은 사과 발언 없이 회의 진행을 이어갔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하며 전원 퇴장했습니다.

김 부의장은 어제(19일) 대정부 질문 사회를 보면서, 동료 의원에게 잘했다고 격려하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신났네" 라고 했던 혼잣말이, 꺼지지 않은 마이크를 통해 흘러나갔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늘(20일) 낮, 김 부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을 항의 방문했고, 사과가 없을 경우, 김 부의장의 회의 진행을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습니다.

이정미[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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