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회사에 555억 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이 의원을 전주교도소에 수감했습니다.
이 의원은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을 자녀들의 이스타홀딩스에 헐값에 매각하는 등 모두 약 555억 원 상당의 금전적 손해를 회사에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대부분 범행을 부인하고, 실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어 신병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이 의원의 구속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에 이어 21대 국회 두 번째 사례입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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