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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간 국민의힘 "오만·독선의 인사 참사...대통령 사과해야"

2021.05.14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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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만과 독선으로 얼룩진 인사 참사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은 부적격 장관 후보자의 독단적 임명 강행은 청와대의 각본과 감독하에 민주당이 실천에 옮긴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은 4년 동안 무려 32명을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임명하는 인사 폭거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편향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기현 권한대행은 문 대통령에게 민심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청와대에선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대신 나와 항의 서한을 전달받았습니다.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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