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하고, 본 경선에 나설 5명의 주자들이 주말을 맞아 전국을 돌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판 이후 당을 둘러싸고 또 한 번 조국 찬반 논란이 불거질까 우려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어제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 오늘도 바쁘게 움직였군요?
[기자]
네, 이번 예비 경선을 통과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의원은 곧바로 본 경선 준비에 나섰습니다.
당원과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섞여 있는 만큼 각자의 전략에 따라 전국을 돌며 표심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건데요.
전체 1위를 했지만 당원 투표에서 2위를 했던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아침부터 당의 핵심 텃밭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바로 대구 경북 지역으로, 당원의 상당수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이들의 마음을 잡아 1위 굳히기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 이번에 여론조사에서 과반을 넘는 득표를 했는데요. 저는 사실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그 뜻이 어떤 것인지 받아들이고 더 열심히 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먼저 수도권 지역 당협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오후에는 강원도로 향했습니다.
주호영, 조경태 의원은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홍문표 의원은 대전권을 중심으로 바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의원 : 선거 때는 손도 세게 잡고 그래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정이 그러니, 손 흔드는 것으로 대신합시다. 고맙습니다.]
일단 국민의힘은 내일부터 합동연설회를 갖고 본격적인 본 경선에 나설 예정인데요.
예비경선에서 불었던 30대 이준석 돌풍이 본 경선에서도 불 것인지, 또 중진 의원들 사이의 전략적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다시 한 번 조국 논란이 관심사로 떠오른 것 같은데요. 어떤 이야기인가요?
[기자]
네,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신의 회고록을 출간했는데요.
이후 일부 대선 주자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이른바 친 조국 메시지를 내면서 관심을 끈 겁니다.
먼저 대권 도전에 나설 이낙연 전 대표는 조 전 장관의 책에 대해 가슴 아프고 미안하다며 고난 속 기반을 놓은 정부의 개혁 과제들, 특히 검찰개혁 완성에 힘을 바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대권 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공인과 검증이라는 이유로 발가벗겨지고 상처 입은 가족의 피로 쓴 책이라는 글귀에 가슴이 아리다면서 조국의 시간에 대해 당당히 법의 이름으로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조국의 시간은 우리의 이정표가 돼야 한다고까지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민주당 신임 지도부는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른바 민심을 듣고 쇄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하는 가운데 이른바 조국 찬반 논란이 다시 불거진다면 그 동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내 핵심 지지층이 여전히 조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보이고 있어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속앓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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