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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해자 실명 공개' 김민웅·오성규 검찰 송치

2021.06.11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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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김민웅 교수와 오성규 전 서울시 비서실장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김 교수와 오 전 실장에 대해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SNS에서 피해자 A 씨가 박 전 시장에게 보낸 생일축하 편지를 공개하면서, A 씨 신원을 노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오 전 실장은 A 씨 이름을 모자이크로 가린 뒤 사진을 올렸고, 김 교수는 모자이크 없이 실명을 공개했습니다.

A 씨 측은 피해자 신원과 사생활 비밀을 누설했다며, 김 교수와 오 전 실장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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