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자녀 뇌출혈' 20대 친모·계부 법원 출석..."혐의 인정"

5살 자녀를 학대해 뇌출혈로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부부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3일) 결정됩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상습아동 학대 혐의로 계부 28살 A 씨와 친모 28살 B 씨를 구속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출석 전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인정한다면서 죄송하다고 말했고, B 씨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법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A 씨 부부는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빌라에서 5살 아들을 학대해 머리 등을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부부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13일) 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