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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중국에 코로나19 기원 조사 협조 촉구

2021.06.13 오후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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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코로나19 기원 조사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G7 정상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이러스의 기원에 대한 다음 단계 조사에서는 더 나은 협조와 투명성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또 현재 다음 조사를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며 이날 G7 정상회의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WHO는 올해 초 코로나19 최초 발병지인 중국 우한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해 지난 3월 첫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지만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사실상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포함해 정보 당국에 별도 조사 지시를 내리며, WHO 차원의 새로운 조사를 요구하는 각국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문석[chaem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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