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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베네트 총리 연정 출범...네타냐후 12년 집권 마감

2021.06.14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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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최장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의 장기 집권이 12년여 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스라엘 의회는 현지 시간 13일 특별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8개 야권 정당이 참여하는 새 연립정부를 승인했습니다.

신임투표에서 120명의 의원 가운데 60명이 연정을 지지했고, 59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이로써 중도 성향의 예시 아티드를 중심으로 좌파와 우파, 아랍계 등이 동참하는 '무지개 연정'이 출범하게 됐고, 임기 전반기인 2023년 8월까지 총리는 극우 정당 야미나의 나프탈리 베네트 대표가 맡습니다.

연정의 설계자인 예시 아티드의 야이르 라피드 대표는 외무장관직을 맡고, 2년 후 총리직을 승계합니다.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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