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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 잡무 시키고 "개처럼 짖어봐"...20대 입주민 기소

2021.06.15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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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을 상대로 잡무를 시키면서 "개처럼 짖으라"라는 등 폭언을 일삼은 20대 입주민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업무방해와 보복 협박 등 혐의로 26살 남성 이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수년 동안 서울 마포구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택배를 배달시키거나 흡연 구역 순찰 등 잡무를 시키는 등 갑질을 하고 거절당하면 폭언이나 욕설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씨는 심지어 일부 경비원들에게 "개처럼 짖어보라"라고 시키기도 했고, 경찰에 갑질을 신고한 경비원들에게는 침을 뱉고 협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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