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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회적 합의 앞두고 택배 노조 '노숙 투쟁' 돌입

2021.06.16 오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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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이 과로사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1박 2일 집회에 돌입했습니다.


택배노조는 어제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조합원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숙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분류 작업 대체 인력을 즉시 투입하고, 택배 노동자의 임금 보전 방안 등을 2차 사회적 합의안에 포함시키라고 정부와 택배사에 촉구했습니다.


택배 노조는 지난 8일 택배 노동자 과로 문제를 둘러싼 2차 사회적 합의가 불발되자 지난 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와 여당, 택배 노사 등이 참여한 2차 사회적 합의 기구는 과로사 방지 대책을 두고 이틀 동안 회의를 이어간 뒤 오늘(16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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