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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총에 맞아 숨진 미얀마 시민 코로나19 환자로 분류돼 화장

2021.06.29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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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시민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분류돼 화장을 강요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9세 여성 마이 누암 자 타잉은 지난 23일 오후 9시쯤 사가잉주 깔라이의 한 마을에서 군경이 쏜 실탄에 허벅지를 맞아 군 병원에 실려 갔지만 한 시간 만에 숨졌다고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가 보도했습니다.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이던 마이는 총에 맞을 당시 24세 남성이 운전하는 오토바이 뒤에 타고 있었습니다.

마이의 가족은 "검시 결과 보고서에는 사인이 과다출혈로 적혀 있었고 그동안 코로나19 증상이 전혀 없었다"며 "군이 뭔가 숨기려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보고서와 마이의 얼굴밖에 볼 수 없었던 가족은 군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했고 시신은 군 병원에서 바로 묘지로 옮겨져 화장됐습니다.

마이가 탄 오토바이를 운전한 남성은 가슴에 총을 맞아 즉사한 뒤 군경에 의해 길가에 버려졌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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