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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미수' 이동재 前 채널A 기자 이번 주 1심 선고

2021.07.11 오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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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원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위 정보를 알려달라고 강요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1심 판결이 이번 주에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기자와 후배 백 모 기자의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5차례 편지를 보내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유 이사장 비리 혐의를 제보하라고 강요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던 이 전 기자는 구속 기간 만료로 지난 2월 3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이 사건은 한동훈 검사장이 이 전 기자와 공모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검·언 유착'으로도 불렸지만, 검찰은 이 전 기자를 기소하면서 한 검사장과의 공모 혐의를 적시하거나 한 검사장을 재판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이 전 기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백 모 기자에겐 징역 10개월을 각각 구형했고 이 전 기자는 최후진술에서 언론의 자유를 고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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