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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여야 대선 지형 요동...이준석 체제 한 달 평가는?

2021.07.19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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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후보군의 움직임이 분주하죠. 특히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최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입당으로 분위기가 고무된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전히 입당을 저울질하는 모습입니다.

대표 취임 한 달을 넘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준석]
안녕하세요.

[앵커]
대표로 취임한 지 한 달하고 6일 정도 지난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한 달 정도 지나니까 한 달 전과 지금 어떻게 다릅니까?

[이준석]
사실 처음에 있었던 기대치들,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 그 기대치에 부응하는 것을 제가 약속하는 것들을 하나씩 완수해나가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토론배틀 그다음에 정책공모, 오늘은 저희가 공직후보자 역량 강화 여기까지. 그러니까 자격시험을 포함하는 그런 내용까지 추진하고 있고요.

당내 개혁을 완수하는 게 제 목표고. 거기에 더해서 가장 중요한 건 대선을 또 승리로 이끄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일이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대표가 되기 전에 뉴스Q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봤더니 개혁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요즘도 지하철 타고 자전거 타고 이렇게 국회에 가십니까?

[이준석]
그건 제가 저는 상계동 살면서계속해 왔던 것이기 때문에 그런 개혁의 일환이라기보다는 하던 일 계속 하고 대표 됐다고 바뀌지 않는 것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하철 타고 시민들 만나 보면 뭐라고 얘기합니까? 국힘이 많이 달라졌다고 이렇게 이야기합니까? 어떤 주문을 하고 있습니까?

[이준석]
초반에는 그런 얘기 많이 하셨고요. 어차피 제가 출퇴근하는 경로라는 것이 노원역에서 4호선 1-4번 타는 곳에서 그냥 타서 동대문 역사에서 갈아타고 비슷한 경로기 때문에 비슷한 시간대에 마주치는 분들이 비슷해요.

그래서 이제는 정치에 대한 관심은 그것보다 한 달 전보다는 시들해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당대표의 역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내년 대선 승리일 텐데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하지 않았습니까? 처음에 제가 들어보니까 바로 그날 입당할지는 몰랐다면서요?

[이준석]
그 전날 제가 연락 받기로는 만나자까지는 얘기를 들었고. 그리고 저한테 연락 주신 분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습니까라고 저한테 얘기했어요. 저는 뭐지? 입당부터 많은 걸 열어놓고 생각했었는데 설마 입당일까 생각했습니다.

[앵커]
설마 입당을 할까. 입당을 하고 나니까 어떤 것 같습니까?

[이준석]
저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생각보다 굉장히 전격적인 행보를 많이 보이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크게는 입당부터 작게는 즉석에서 제가 종이로 가입하시겠습니까, 모바일로 하시겠습니까 했을 때 모바일을 주저없이 선택하신 것도 그랬고.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도전적이신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도전적인 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입당을 서두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셨어요?

[이준석]
저는 입당을 서두른다기보다는요. 원래 정당 양당체제가 제대로 확립돼 있으면 보통 다른 옵션이 없기 때문에 정치를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빠른 입당을 선택하십니다. 그런데 최근에 저희가 탄핵 이후에 국민의힘이 야당으로서의 세가 과거보다 약해졌기 때문에 제3지대론과 입당을 놓고 고민하는 분들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3지대론에 약간 경도되신 분들은 입당을 늦추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분 중의 하나가 윤석열 전 총장이라고 보십니까?

[이준석]
그런데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을 사석에서 만나뵀을 때는 전혀 제3지대론으로 갈 기미가 안 보였거든요.

[앵커]
계속 소통은 하고 있습니까? 직접 소통이든, 간접 소통이든.

[이준석]
직접 소통도 하고 그리고 간접적으로도 중간에서 말을 전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앵커]
최근에 윤석열 전 총장이 뭐라고 이야기하시던가요?

[이준석]
전해 주신 분에 따르면 제3지대론은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윤석열 전 총장을 돕는 분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좀 분분하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들었고. 저는 또 제3지대론이라는 것도 이렇게 생각합니다.

실제로 3번 후보로 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제3지대론도 있습니다. 그게 과거에 안철수 대표가 실제로 2017년에 출마를 감행해서 끝까지 완수했던 케이스겠죠. 그와 반대로 결국에는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제3지대라고 하는 것은 명분 면에서도 완주하는 것부터 약합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합칠 건데 기호나 색깔이나 당명을 가지고 다투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국면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바로 직전에 안철수 대표께서 비슷한 상황에서 4번으로 나가면 이기고 2번으로 나가면 진다, 이 논리를 가지고 단일화 승부를 벌이셨는데 결국에는 결과가 안 좋았죠.

그러니까 저는 이게 사실 정치하는 사람들은 말을 자꾸 만들어가지고 4번으로 나가면 중도가 찍고 2번으로 나가면 안 찍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정작 유권자들은 그런 호사가들의 이야기에 크게 신경을 안 씁니다.

저희도 2번으로 오세훈 시장이라는 굉장히 중도 소구력이 강한 인물을 냈더니만 다 찍으셨거든요. 저는 이게 큰 동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단일화 모델이라는 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달리 조금 시간을 두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준석] 저는 윤 총장도 검찰 공무원으로 오래 계셨던 분이기 때문에 정치참여에 대한 선언을 하시긴 했지만 아직까지 확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부족하실 수는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 고민은 최대한 완벽하게 오래 하시는 게 옳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고민이 불완전한 상황 속에서 주변에 쫓겨서 아니면 본인이 시간에 쫓겨서 예를 들어 정치 행보를 시작하게 되면 나중에 여러 사람이 고생합니다.

[앵커]
심사숙고하고 들어와야 된다?

[이준석]
사실 2017년에 반기문 전 총장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인기가 좋으셨던 분이었고 또 자질도 훌륭하신 분이었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것은 정치 참여에 대한 굳은 의지 이런 것을 스스로 형성하기 전에 아무래도 탄핵 이후에 있었던 대선이다 보니까 급하게 정치에 뛰어드셔야 됐기 때문에 중간에 부침이 있으셨던 게 아닌가. 그래서 저는 윤 전 총장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8월 말이라면 조금 시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대한 본인의 굳은 결심이 설 수 있도록 그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렇군요. 8월 말이라고 하셨는데 8월 말에 경선버스 그대로 출발하는 겁니까?

[이준석]
저는 지금 호사가들이 예를 들어서 후보 선출 국면이 길어지면 나중에 극적인 단일화나 이런 걸 통해서 국민들이 더 지지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저희가 경선이든지 단일화든지 수치가 거의 5.5:4.5 정도로 치열하게 나오는 경선이어야 결국 관심받는 것이거든요.

2007년에 이명박, 박근혜 두 분의 경선. 이거 굉장히 치열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손에 땀을 쥐고 봤죠. 그 정도면 인정합니다. 아니면 과거에 정몽주-노무현 단일화, 예측할 수 없고 엎치락뒤치락한 단일화.

아니면 이번에 안철수-오세훈의 서울시장 단일화. 이 정도 같으면 그것이 길어지는 것 자체가 흥행요소가 될 수 있지만. 예를 들어서 지금 단일화 구도라는 것이 만약에 진짜 당외 주자가 지지율이 높게 유지되고 당내 주자가 지지율이 낮게 유지된다고 그러면 봐도 그다지 감동 없습니다.

오히려 길어지는 것이 국민들에 있어서는 뭐라고 해야 될까요. 과도하게 길어진다는 느낌을 주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야권 단일후보가 되겠다는 의지가 있는 주자라고 한다면 빨리 국민의힘 들어와서 경선 치르는 게 옳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예를 들어주시는 박근혜, 이명박 후보 때는 제3지대 후보가 없었잖아요. 그때는 관심이 높았고 지지율도 높았다, 이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주자들 가운데는 아직 그렇게 지지율이 높은 분이 없잖아요. 오히려 윤석열 전 총장이 훨씬 앞서고 있고요.

[이준석]
저는 이게 임계점이 있다고 보는 게 저희가 서울시장 선거 때도 마찬가지 지점을 겪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압도적인 다자 지지율을 가지고 있었고 나경원, 오세훈 후보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지율을 갖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어느 시점부터 바뀌기 시작했느냐면 그 전까지는 양자 가상대결을 저희가 붙여봤을 때 안철수 대표가 나가면 박영선 후보를 이기고 오세훈, 나경원 두 분이 나가면 박영선 후보를 이기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는 그 구도가 유지됐습니다, 장외주자의 힘이라는 것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오세훈 후보가 나가도 양자에서 박영선 후보를 이기고 나경원 후보가 나가도 이기고 안철수 후보가 나가고 이기고 이런 상황이 되면 아무래도 주류 지지층인 우리 당원들이나 핵심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기왕이면 우리 당원으로 가지? 이런 느낌이 들게 되어 있거든요.

그때 당외 주자들의 힘이 많이 빠지는 시점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윤석열 전 총장이 굉장히 힘이 있는 이유는 당외에 있으면서도 결국은 이분으로 단일화 돼서 양자 가상 대결을 붙여야지만 이재명 지사나 이낙연 총리한테 이긴다라는 그 구도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쭉 선거가 진행되고 저희 당도 경선을 하고 이렇게 되면 나중에 가면 이분들도 분위기가 올라가고 인기가 상승하고 이러면 예를 들어서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아니면 그 외에 안상수 저희 다양한 후보군이 있습니다마는. 이분 중에 누가 나가도 상대 후보와 해볼 만한 상황이 된다는 구도가 되면 그만큼 당외 주자에 대한 소구력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앵커]
일단 기본적인 전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입당을 하고 그 경선버스가 출발하면 국민적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과 달리 입당을 끝까지 하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국민의힘 흥행이 어렵지 않을까요?

[이준석]
저는 그거 똑같은 얘기 계속... 안철수 대표 언급해서 죄송한데요. 안 대표가 입당하지 않으면 예를 들어서 나경원, 오세훈 경선은 치열하지 않을 것이고 마이너리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전혀 아니었고요.

두 분이 굉장히 훌륭한 정치경험이 많은 분들이 붙어서 굉장히 흥행했던, 손에 땀을 쥐는 경선을 하면서 두 분이 같이 상승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우리 당의 대선경선이라는 것도 지금 이미 거기다가 사실 당외 주자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추가돼서 이미 비빔밥이 거의 다 완성됐습니다.

지금 당근 정도 빠져 있는 상황인데.

[앵커]
거의 다 완성됐다. 아직 김동연 전 부총리도 있잖아요. 김동연 전 부총리는 아직 어디로 갈지 정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대체적으로는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거예요.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그래도 당근하고 시금치 빠진 정도. 제 생각에는 지금 시점에서 저는 그냥 당근하고 시금치가 밖에 있다고 해서 그 재료들만으로 비빔밥이 되는 건 또 아니거든요. 결국에는 한데 모여가지고 소위 빅텐트라고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제일 좋다.

저는 2단계 경선이 말이 되려면 하면 2단계 경선이 단일화를 상정한 당내경선 그다음에 단일화 경선 이렇게 되는데요. 이 두 가지가 전부 다 손에 땀을 쥐는 승부라는 확신이 있어야 그게 되는 겁니다.

그게 아주 좋은 예는 아까 언급했던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 단일화 과정이었고요.

[앵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가끔 연락하시죠? [이준석] 너무 자주 연락합니다.

[앵커]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최근의 인터뷰, YTN 인터뷰에서도 그랬고 윤석열 전 총장이 당에 들어가서 경쟁하는 건 사실상 불공정하다.

오히려 밖에서 2단계 단일화 경선이 오히려 공정하다, 이렇게 보고 있더라고요.

[이준석]
저는 2단계 단일화 경선을 하면 여론조사 100% 경선을 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이런 게 호사가들의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저는 당내에 와서도 제가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요. 저희 당내 주자라고 해서 당원들한테 인기가 더 많은 거 아닙니다.

제가 누구라도 특정해서 말 안 하겠습니다마는. 당원에게 특히 인기가 나쁜 후보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전 총장보다 아마 당내에 있는 주자들이 당원들한테 인기 없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당의 경선을 통과하려면 그래도 지금 현재 50:50이죠? 당원 여론조사 50, 국민 여론조사 50인데 국민 여론조사 50이 아니라 좀 더 높여야 된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100%로 높이는 게 낫지 않겠느냐 이런 의견도 주고 계세요. 아직 확정된 건 아닙니다마는. 경선 룰도 바꿀 수 있는 겁니까?

[이준석]
제 마음대로 할 것 같으면 제가 예를 들어서 중간에 노래자랑도 하고 다 할 수 있는데... 그런데 보통은 경선룰이라고 하는 것은 예를 들어서 예비경선 룰은 조금 다르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마는 본선 룰에 대해서는 당헌당규 개정 사안입니다.

그런데 당헌당규 개정 사안이라는 건 결국에는 당내에 나중에 남는 4명의 컷오프된 후보들이 주자들의 대리인들이 모두 동의하지 않는 한 거의 개정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씀드릴 것 같은 게 제가 전당대회 한 달 전에 할 때만 해도요.

저희 7:3이었거든요. 당원 7에 여론조사 3이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에서 우세하고 당원에서 다소 지지가 약했던 저한테 최소 5:5는 돼야 당신이 이길 수 있지 않겠느냐. 아니면 100% 여론조사해야 이길 수 있지 않겠느냐 그랬는데 저는 그때 명확하게 얘기했습니다.

제가 공부를 더하면 더했지 시험제도를 탓하지는 않겠다. 그래서 실제 나중이 환산해 보면 7:3이 아니라 9:1이어도 제가 해 볼 만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결국 국민들은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단일화 치르는 데 있어서 이 룰, 저 룰 따지는 것보다는 정몽준 당시 강력한 상대 후보를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룰은 저쪽에 편의 최대한 봐라.

그 자신감이 노무현 대통령을 대통령을 만든 거지. 저는 지금 당 밖의 주자들이 진짜 그 룰 때문에 주저하고 계신 거라면 약간은 실망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야권 후보죠. 그런데 지금 검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자녀 아파트 헐값 임대 논란, 그리고 윤 전 총장은 지금 골프 접대 의혹, 이런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거고요.

본인들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 같은 건 있습니까?

[이준석]
저는 이분들의 특징이 뭐냐 하면 문재인 정부에서 주요 공직을 지내셨다는 데 있죠. 그리고 저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같은 경우에도 당연히 저희가 국회에서 임명할 때 다 이런 것들을 체크했고. 윤석열 전 총장도 청문회 기억나실 겁니다. 다 체크했던 것이고. 하나같이 여당 의원들의 옹호를 바탕으로 해서 이분들이 도덕성 검증을 받았습니다.

저는 문제들이 다시 끌어올려질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크게 대세에 영향 줄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윤석열 전 총장 과거 발언 중에 비단주머니 3개를 이야기하셨잖아요.

[이준석]
비단주머니 줄 때 뭐라고 하냐면 위험할 때 까봐라 이렇게 되어 있어요.

[앵커]
위험할 때 까볼 거 가지고 계십니까?

[이준석]
방송 나와서 까는 게 아니라 위험할 때 까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 이제 대표가 되신 지 한 달 하고 7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좀 반등하다가 최근에 지지율이 조금 주춤하잖아요.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이준석]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 대선주자들과 또 우리 당 밖에 있는 대선주자들의 지지율과 당 지지율이 커플링 되는 시기가 왔다. 이런 생각을 하고. 실질적으로 지금까지 저희가 지지율의 가파른 상승세를 가져왔기 때문에 조정기가 올 수 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재난지원금이나 이런 국면에서 다소간의 지지율 변동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겁니다.

[앵커]
재난지원금 관련해서 합의 봤다 번복했다 이렇게 여권에서 주장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에 통일부나 여가부 폐지론, 이와 관련해서 리더십이 흔들린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계세요?

[이준석]
저는 재난지원금 같은 경우는 저희 당내 원희룡 지사나 아니면 윤희숙 의원 같은 대선주자들이 반발하셨는데. 저는 충분히 합리적이다, 그분들의 반발도. 그분들은 학자적 관점이라든지 아니면 행정을 책임지는 도지사 관점에서 다른 생각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당대표는 어쨌든 선거를 지휘해서 이겨야 되는 것이 제일 책무입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는 저라고 무슨 재정건전성에 대한 이해가 없겠습니까? 그래서 그 안에서, 저희 당의 당론은 두 가지입니다.

소상공인 지원을 최대한 두텁게 하고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은 줄인다는 게 당론이거든요. 이 두 가지를 저희가 동시에 관철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100석이고상대당이 180석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송영길 대표랑 만나가지고 허심탄회하게 우리 당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늘렸으면 좋겠다.

지금 900만 원 정도 상한으로 지원되고 있는데. 확 늘리자. 거기에 송 대표께서도 동의하셨고 동의해서 지금 3000만 원 정도까지 늘리는 것으로 안이 나오고 있거든요. 저는 이런 것도 하나의 성과라고 생각하고요.

남는 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되 다만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지급한다고 돼 있는데 저는 그 합의를 만약에 오히려 민주당이 정확하게 지킨다고 한다면 지금은 도저히 소비진작성 재난지원금을 고려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4단계 방역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오히려 지금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늘리는 것이 답이 아닐까. 그래서 저는 민주당에서도 이거 완벽하게 지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때 합의한 거대로라면 지금 재난지원금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여가부 폐지나 통일부 폐지 같은 경우는 당내에 여러 이견이 있습니다.

[이준석]
이견이 있을 수 있고요. 다만 여가부 폐지론 같은 경우에는 언론에 보도된 여론조사로 상당한 수의 국민들이 찬성하고 있는 것이고 그리고 저희 당 지지층으로 보면 아마 당내 반발이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더 폐지론이 많습니다.

그리고 통일부 같은 경우는 지금 여론조사에서 여가부보다는 적게 나오기는 합니다마는 저는 지금 문재인 정부 들어서요. 통일부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 한번 평가받을 시점이 왔다, 이렇게 봅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우리 해수부 공무원이 표류하다가 북한 쪽에서 사살되고 그리고 시신까지 소각됐는데 통일부가 과연 어떤 행동을 했느냐. 그리고 우리 남북연락사무소 그거 통일부가 관리하는 건물이고 200억짜리 건물이거든요.

아니, 저희가 보통 북한과의 관계가 안 좋아지면 금강산에 있는 자산도 그렇고 동결하는 경우, 폐쇄하는 경우 이런 건 본 적이 있어도 완전 보랍시고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데가 그게 정상인 대상입니까?

그런데 거기에 한마디 말도 못하는 게 그 부처의 존재가치가 있는 겁니까?

[앵커]
부처의 역할을 정상화하거나 바꿔나가면 되는 것이지 그것을 반드시 폐지해야 될 필요가 있을까요?

[이준석]
저는 건물을 폭파했는데 한마디도 못할 거면요. 그보다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도 저는 크게 기대가 없습니다. 그리고 통일부는 저희가 봐야 되는 것이 과거에 저희가 통일원을 두고 통일원에 부총리급을 뒀던 이유가 뭐냐 하면 통일의 그날이 다가오면 그 부총리급이 경제부처, 국방부처 그리고 외교부처 이런 것들을 다 통합해서 통일에 관련된 사항을 잘 논의하라는 취지에서 통일원 부총리를 뒀던 거거든요.

그런데 98년부터 통일부로 격하되고 그리고 결국에는 장관이 그걸 맡게 되면서 다른 장관이랑 수평적 관계예요. 그럼 과거처럼 통활하는 역할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노무현 정부 시절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정치적으로 중량감 있는 분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외교안보 분야를 총괄하는 역할로 역할로 그 권위를 세운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그게 안 됩니다.

당장 내일이 통일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통일부 장관, 이인영 장관이 홍남기 경제부총리랑 서욱 국방부 장관이랑 다 불러가지고 회의하면서 북한 이렇게 해 보자고 지시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게 박근혜 정부 때 보면 국가안보실이라는 걸 만들었잖아요. 사실 대북외교라는 것도 국가안보실과 국정원이 총괄하는 체계로 간 겁니다. 그러면 그에 맞게 통일부의 업무분장도 조정되거나 아니면 폐지도 검토됐어야 되는데. 그걸 안 하다 보니까 지금 역할이 애매한 상태로 몇 년째 이어내려온 상황인 겁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국민의힘의 당론은 아니잖아요.
유승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통일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당론으로 정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까?

[이준석]
저는 이건 정부조직법의 영역이기 때문에 제가 그래서 그 발언을 통일부 폐지 발언을 처음에 했을 때 바로 뭐라고 그랬느냐면 앞으로 당내 대선주자들이 이런 이야기를 활발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고. 이건 대통령이 될 사람이 보통 대통령 임기 처음에 한 번 입법하는 정부조직법에서 해결할 문제이기 때문에 대선주자들의 입장이 중요합니다, 이건.

[앵커]
알겠습니다. 여가부 폐지 관련해서 최근에 여성 지지층이 많이 빠져나가고 있다.
이런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다고 들었는데 혹시 들으셨어요?

[이준석]
저는 거기서 조사들을 여러 가지 보게 되면 저 개인에 대한 조사를 보면 제가 당대표 수행하는 것에 대해서 40%가 넘는 여성들이 , 20대 여성들이 지지한다는 조사도 있는 것이고. 당 지지율 조사는 저희가 1000샘플, 500샘플 조사하다 보면 20대 여성들이 보통 40명 정도 포집되기도 합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오차범위가 27% 이렇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건 보통 그렇게 따로 추출해서 의미를 분석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2030 젊은 세대가 국민의힘을 지지하기 시작했고 그래서 지난 재보궐선거에서도 나타났고 그리고 처음 대표 되신 다음에 20~30대에서 당원 가입이 많이 늘었다고 하셨잖아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까?

[이준석]
지금도 저희 평상시보다 한 6배 정도로 당원가입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평상시라면 예년 평균에 비해서요. 그렇기 때문에 이 추세는 한동안 갈 것으로 보이고요. 저는 이번에 저희가 대선 경선을 치르는 시점에 투표권 행사하고 싶어 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오세훈 시장 선거 때 이미 본인들이 투표하면 바뀌는구나를 체험해 봤고요.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우리가 미는 사람이 되는구나를 경험해 봤고요. 대선도 그러면, 우리나라의 가장 큰 선거인 대선도 우리가 한번 밀어서 우리가 원하는, 우리를 잘 아는 사람을 당선시켜보자는 집단적 효능감이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지금도 20~30대가 국민의힘에 대해서 거는 기대 매우 크다고 보십니까?

[이준석]
저는 매우 크고요. 지금 이 시간에도 아마 온라인 당원가입으로 꾸준히 당원 가입하는 젊은 세대가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러면 20~30대를 위해서 지금 국민의힘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 겁니까?

[이준석]
저희는 이번에 토론배틀 같은 것들로 결국 국민의힘에서는 누구나 실력에 의해서 공정하게 평가받고 그에 따라서 정치참여를 할 수 있다, 이걸 보여준 것입니다. 이게 지금까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못했던 것이고요.

가장 작은 것일 수 있는 그런 이벤트에서 많은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고 있는 것이고요. 이번에 정책공모전도 저희가 활발하게 진행하는데 벌써 1400건, 1600건인가요. 그렇게 신청이 들어왔고. 또 앞으로도 저는 계속 젊은층의 참여. 저희가 대학생위원회를 모집했더니 1000명 가까이 벌써 모였고요.

모든 것을 하나 시도할 때마다 기록적인 수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변화는 상수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경선준비위원회 가동 중이잖아요. 이번에 새로운 모델의 경선방식, 이런 것 생각하고 있는 거 있습니까?

[이준석]
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2:2 팀토론 배틀이라는 걸 이야기했었는데요. 원래 우리 대선토론 하면 한 명, 한 명, 한 명 이렇게 이렇게 1:1:1:1 토론하면서 자기 할 말을 하고 그다음에 옆에 사람 공격하고 이것밖에 없었는데 2:2 토론 배틀을 하게 되면 결국에는 그 안에서 팀 아닙니까?

우리 팀이 있으면 옆에 있는 주자와도 같이 가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사람을 다면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혼자 훅 달려가는지 아니면 옆사람을 챙겨서 가는지. 저는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보면서 옆사람과 같이 갈 수 있는 사람인지 여부도 대선주자를 판가름할 때 굉장히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팀토론제가 도입될 것 같습니까?

[이준석]
저는 도입할 생각이고요. 저는 거기에 더불어서 원래 하던 1:1 토론도 해야겠죠. 하지만 팀토론은 부과적으로 당연히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한 달 넘게 지났는데 자신에게 대표로서 점수를 준다면 몇 점 주고 싶으세요?


[이준석]
저는 지금까지 제가 어디에서 똑같은 평가를 하라고 하면 저는 90점 이상 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 시점에서 제가 약속한 것들을 계속 지켜나가서 그보다 높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 꾸준히 일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대표 한 달 넘긴 이준석 대표한테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해서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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