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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 최강욱 재판에 이동재 전 기자 증인출석

2021.07.23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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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강요미수 혐의 무죄를 선고받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오늘(23일)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3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최 대표의 공판을 열고 이 전 기자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재판에 들어가며 오늘 재판에서 이 전 기자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뻔히 예상되는데 검찰 측 증인이니까 이야기를 잘 들어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기자는 최 대표로 인한 피해가 너무 크다며, 법정에서 성실하게 증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대표는 지난해 4월 자신의 SNS에 '편지와 녹취록상 채널A 기자 발언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전 기자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최 대표는 해당 글에서 이 전 기자가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하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이 전 대표에게 정관계 인사 비리를 제보하라고 강요하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지난 16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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