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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모즈타바 사망설은 루머...살았으면 항복해야"

2026.03.16 오전 04:09
모즈타바, 지난 8일 이란 최고지도자로 선출
줄곧 모습 안 드러내…신변 둘러싼 의문 커져
이란 석유 수출 중심 '하르그 섬' 추가 공격 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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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아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사망설까지 불거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설은 '루머'라고 일축하면서, 모즈타바가 살아있다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으로 숨진 이란 하메네이 뒤를 이어 차남 모즈타바가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건 지난 8일입니다.

하지만 선출 이후 줄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신변을 둘러싼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살아 있다면 나라를 위해 똑똑한 선택을 해야 한다며 그게 바로 '항복'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살아있는지조차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사망설은 '루머'라고 일축했습니다.

[박현도 /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 (모즈타바 상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건 부상당한 명예로운 용사다. 최고지도자가 또다시 궐석이 된다면 혁명수비대가 전시이기 때문에 그 어떠한 권력집단보다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어서 전쟁 끝날 때까지는 (정국을 좌지우지)….]

이란의 석유 수출 중심지 하르그 섬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미군 폭격으로 섬이 완전히 파괴됐다면서도, 재미 삼아 몇 번 더 공격할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합의를 원하지만, 조건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종전을 협상할 의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해서는 전쟁만 끝나면 유가가 바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런 유가 불안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미칠 영향도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했습니다.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처음에 4∼6주를 얘기했습니다. 적어도 이 기간 내에 뭔가 목표를 달성해야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고, 이란의 핵 위협을 3년, 5년 후로 확 뒤로 미루었다면 상당한 목표 달성으로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미국의 정치적 목표와 별개로 피해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군 장병만 13명 숨졌고,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 등 주변국을 포함한 사망자는 3천 명을 넘어섰다고 CNN은 집계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디자인 : 정은옥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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