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여부 검토

경찰이 제주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한 피의자들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합니다.

제주경찰청은 내일(26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A 씨와 공범 B 씨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와 범위를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이 사건에 대해 신상정보 공개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고 할 수 없어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피의자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공모관계 및 계획범죄에 대한 증거가 추가로 확인되고 피의자 신상공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면서 공개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피해자 유족도 A 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주환 (kim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