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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락 거듭하던 코스피...가까스로 9,000 사수

2026.06.19 오후 06:13
'롤러코스피' 장중 9천3백 선 넘었다가 급락
막판 상승세로 간신히 9천 선 지켜…9,052 마감
SK하이닉스, 276만 4천 원으로 최고가 경신
'당국 개입 추정' 환율 1,527원으로 주간 거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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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3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쓴 코스피가 롤러코스터를 타며 급등락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9천 선을 지켰습니다.

'9천 시대'를 열었지만, 여전히 극심한 변동에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김세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천피 시대 이틀째, 코스피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9천3백 선을 넘어서며 장중 최고치를 잇따라 갈아치웠습니다.

하지만 이후 코스피는 하락을 거듭하며 9천 선을 내줬습니다.

[이 승 준 / 하나은행 주식운용역 : 9천 포인트 이상 상승하면서 차익 실현 욕구들이 좀 맞물리면서 매도 세력이 오전부터 좀 급하게 나오며 9천 포인트를 잠깐 하회 했던 걸로 보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도 한때 8천조 원을 넘었지만, 이후 7천조 대로 후퇴했습니다.

막판에 상승세를 회복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3% 하락한 9,052로 마감하며 간신히 9천 선을 지켰습니다.

미·이란 간 종전 합의 이행 불확실성도 코스피가 장중 급락한 주요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염 승 환 / LS 애널리스트 : 밴스 미국 부통령이 스위스에 가서 종전 서명을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석연찮은 이유로 연기됐다는 악재가 나왔죠. 그래서 '그러면 또다시 전쟁이 지속되는 건가'라는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외국인이 3천5백억 원, 기관이 1조 2천억 원 '팔자'에 나선 반면, 개인이 1조 6천억 원의 '사자'세로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코스피를 대표하는 SK하이닉스는 2.94% 상승한 276만4천 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고, 삼성전자는 2.34% 하락한 35만4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6거래일 만에 천 선을 내주며 3.43% 내린 966으로 마감했습니다.

대내외 여러 요인에 따른 극심한 변동성은 코스피의 추가 상승 동력에 여전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 1,540원에 육박했다가 당국 개입 추정 물량이 나오며 1,52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영상기자 : 왕시온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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