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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델타 변이 확산에 "국제여행 제한 당분간 유지"

2021.07.27 오전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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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상당수 국가를 상대로 시행하고 있는 국제여행 제한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델타 변이가 미국과 전 세계에서 확산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기존의 여행 제한 방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최근 백악관 고위급 회의 후 정해진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된 미국인에 대한 여행 규제가 단기간에 해제되지 않을 것임을 뜻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델타 변이에 따라 국내에서 특히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몇 주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영국에 대한 여행 경보 등급을 가장 높은 수준인 4단계로 상향 조정해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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