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들 "2023년까지 정전협정 체제 끝내자"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한반도종전 평화캠페인이 발족 1주년을 맞아 2023년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기 전 전쟁을 끝내자고 주장했습니다.

캠페인은 오늘(27일) 기자회견을 열고 68년 전 오늘 한반도에 총성은 멎었지만, 전쟁은 아직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시민들은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이제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전 세계 시민들의 움직임에 각국 정부가 응답해야 할 때라며 평화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대화와 협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과 미국은 오는 8월 한미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화의 문을 먼저 열어야 한다며 북한 역시 남북·북미 합의 이행과 실질적인 관계 개선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화와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2023년까지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캠페인을 발족했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