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8비행단 내 가혹 행위 수사 중...엄중히 조치"

공군 제18전투비행단 공병대대에서 병사들 간에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군인권센터의 폭로와 관련해 공군은 지난 21일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군은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공군 관계자는 공군 군사경찰이 신고를 받은 지 일주일쯤 됐는데, 피해자 조사는 이뤄졌고, 가해자들은 변호사 선임 후 진술하겠다고 해서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신고 직후부터 가해자들의 생활관을 피해자의 생활관에서 3km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켰고, 가해자들을 주임원사실에서 대기시키는 한편, 편의 시설과 식당 이용도 분리하는 등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조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