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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노동자 사망' 서울대 기숙사 관장 사의 표명

2021.08.03 오후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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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노동자 사망 사건이 발생한 서울대 기숙사의 관장과 부관장이 보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두 교수로부터 어제(2일) 사표를 받아 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는 또 지난달 30일 오세정 총장 직속으로 직장 내 괴롭힘 개선을 위한 전담팀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전담팀에서는 고용노동부의 행정지도 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직장 내 괴롭힘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조치, 유사 사건 재발 방지 대책 등이 논의됩니다.

전담팀은 이번 주 유족과 피해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총장과의 면담 등을 진행합니다.

지난 6월 26일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A 씨가 숨진 뒤, 노동자들이 관리팀장의 갑질 등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후 노동부는 A 씨 사망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개선책과 방지책을 마련하도록 학교 측에 지도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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