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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美 대북특별대표 방한...대북 공조 논의

2021.08.21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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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의 대북 협상을 총괄하는 성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성 김 특별대표는 오늘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에게 "항상 그렇듯 서울에 돌아오니 좋다"며 "한국 정부 동료들과 매우 긴밀히 협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방한 중 "러시아 북핵 수석대표인 마르굴로프 차관과도 만날 것"이라며 "매우 생산적인 방문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성 김 특별대표는 모레(23일) 오전 우리나라 북핵 수석대표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미 당국은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의 담화 등 한미훈련에 반발하는 등 최근 한반도 정세를 공유하고 인도적 협력 등 대북 대응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 김 대표의 방한에 이어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 겸 북핵 수석대표도 오늘 오전 방한합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오는 24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방한 기간 중 성 김 대표와 미·러 간 북핵 협의도 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미·러 3국 간 북핵 협의는 계획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며 남북 통신선 연락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만큼, 한미러 연쇄 협의는 대북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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