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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文 운전자론 실용 계승"...이낙연 "盧 충청 중심론 발전"

2021.08.22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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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권 선두인 이재명 경지지사와 추격하는 이낙연 전 대표가 휴일에 적통성 정책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잇겠다며 실용 외교를 강조한 대북 정책을 발표했고, 이 전 대표는 충청 중심론을 발전시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루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에서 한반도 평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사의 통일외교 구상에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의 계승과 함께 실용적인 노선 전환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제재 완화를 동시에 하자며, 단계적인 비핵화, '스몰 딜'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북한의 잘못된 태도에는 변화를 요구하겠다면서도 북미 정상과 직접 만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는 우리 자신입니다. 문재인 정부를 계승해서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인 중재자 및 해결사 역할을 하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천안과 대전에 머물며 첫 전국 순회 경선 지역인 충청권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행정수도로서의 세종시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을 약속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에는 입법 강행처리도 불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우리는 다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 얼마나 위대했던가를 절실히 느낍니다. 국회의 완전 이전 시기를 앞당기고,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습니다.]

두 양강 주자가 전·현직 대통령의 정책 계승을 강조하며 이른바 '적통성' 경쟁에 나서는 동안, 정세균 전 총리는 2위 주자 저격에 나섰습니다.

자신이 보기에 이 전 대표는 과거에 어떤 업적을 이룬 게 없고 추후 대한민국의 위기도 잘 감당할 수 없다고 본다며, 단일화 언급에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마치 스토킹을 하듯이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참으로 정치 도의에 맞지 않는 태도라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제가 보기에 그분은 적임자가 아닙니다.]

박용진 의원은 송영길 당 대표와 오찬에서 공정한 경선 관리를 강조하며, 가족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인 김두관 의원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YTN 차정윤입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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