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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회담 열려...왕이 부장, 청와대도 예방

2021.09.15 오후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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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왕이 부장이 어젯밤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오늘 오전 정의용 외교장관과 회담을 연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예방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먼저, 오늘 오전 9시부터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죠?

[기자]
네, 정의용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은 오늘 오전 9시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왕이 부장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지난해 11월 이후 약 열 달 만이고, 한중 외교장관회담은 지난 4월 중국 샤먼에서 열린 뒤 다섯 달 만입니다.

오늘 회담을 시작하며 두 나라 외교 수장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를 강조했습니다.

먼저 정의용 장관은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중국이 일관되게 지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늘 회담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화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안들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왕이 부장은 "한국과 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고 서로 떠날 수 없는 파트너"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공동체 인식을 한층 더 강화하고 공동 이익을 지속 확대하며 협력의 잠재력을 끊임없이 발굴해, 더 안정적이고 전면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한중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뒤엔 왕이 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군요?

[기자]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외교장관 회담을 마치고 청와대로 가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접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말이 오갔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왕이 부장이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문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한 언급이 나왔을지도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왕이 부장이 오늘 외교장관 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불안정하다"며, "상황이 완전히 안정됐을 때 안심하고 고위급 교류를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볼 때,


시 주석의 연내 답방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왕이 부장은 이제 정의용 장관과 오찬으로 방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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