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사직안 가결..."정권 재창출 위해 의원직 던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로,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던 이낙연 전 대표의 사직 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의원 209명이 표결에 참여해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이 전 대표 사직 안이 가결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본회의 신상 발언에서 "정권 재창출이란 역사적 책임 앞에 자신이 가진 가장 중요한 의원직을 던진 것이라며, 종로구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내년 3월 대선 때 함께 치러지게 됐고, 민주당 의석수는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었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