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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피해자들 소송 제기..."사기 고소도 고려"

2021.09.17 오후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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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의 피해자 150여 명이 운영업체를 상대로 2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에 나섰습니다.


피해자 측은 추가로 머지플러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강동원 / 머지포인트 피해자 대리인 : (머지포인트) 피해자 150여 명이고 소가는 지금 2억이 좀 넘습니다. 머지플러스나 머지서포터 같은 경우는 폰지사기적 경향이 많이 보이고요, 처음부터 자금이 없었거나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포인트를 팔면서 어느 순간에는 자금이 부족해서, 더 이상 고객들이게 20% 할인해줄 수 없다는 걸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포인트를 팔았다고 하면 사기, 민사적으로 불법행위가 될 수 있다고 하거든요. 더 이상 (자금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됐음에도 계속 포인트 팔았다고 한다면 그 부분이 사기가 되니까 의뢰인과 논의해서 사기 고소를 추가로 할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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