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새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기 부천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23일 이후 이용자 14명을 비롯해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종합병원, 교회, 가공업체 등과 관련해 새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울산 남구 종합병원에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환자 3명 등 모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 부안군 소재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당진의 한 육계가공업체에서는 23일 이후 종사자 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8.1%로, 전날에 이어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2만7천179명 가운데 1만361명은 감염 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비율은 48.4%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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