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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 가혹행위' 빛과진리교회 목사 등 혐의 부인

2021.09.28 오후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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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에게 인분을 먹게 하는 등 가혹 행위를 일삼은 혐의로 기소된 서울 동대문구 빛과진리 교회 목사와 관계자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김명진 담임목사와 A 씨 등 교회 관계자 2명의 변호인은 오늘(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학원 설립 관련 혐의는 인정하지만, 교인들에게 훈련 참여를 강요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김 목사는 지난 2016년부터 교육청에 등록하지 않고 학원을 운영하고, 이듬해부턴 종교단체 리더를 뽑는 교육훈련을 총괄하며 A 씨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가혹 행위를 하도록 내버려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 씨 등은 당시 피해자들에게 훈련의 일환이라며 인분을 강제로 먹게 하고, 40km를 걷게 하거나 불가마에서 버티기 등을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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