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자문위, 모더나·얀센 부스터샷 권고...교차접종도 지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자문기구가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추가 접종, 부스터샷을 권고했습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현지 시각 21일 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경우 2회 접종을 마친 지 최소 6개월을 넘긴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기저질환자, 그리고 의료 종사자와 교사 등 직업적 고위험군에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부스터샷으로 권고했습니다.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은 접종 후 2개월을 넘긴 18세 이상 성인 전체가 부스터샷 대상입니다.

자문위는 또, 백신 교차 접종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앞서 하루 전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이들 두 백신의 부스터샷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을 그대로 추인한 셈입니다.

이제 CDC 국장이 자문위의 권고를 최종 승인하면, 모더나와 얀센 부스터샷 접종이 개시될 수 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