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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동 '가스 누출' 사망자 3명으로 늘어...내일 합동 감식

2021.10.25 오후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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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산동 신축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상자 한 명이 숨져 사망자가 모두 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앞서 가스 누출사고로 중상을 입은 환자 한 명이 오늘(25일) 새벽 숨져 사망자가 모두 3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18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내일(26일) 소방·국과수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소화 설비 수동 밸브를 조작해 고의로 사고를 일으켰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사고 당시 밸브 주변에 있던 사람을 확인해 추후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만 소화 방재 시스템이 먼저 오작동을 일으킨 뒤 사고를 막기 위해 수동 밸브를 조작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일 합동 감식에서 방재 시스템의 오작동과 수동 밸브 조작의 선후 관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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