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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중국이 침략하면 미국이 방어해 줄 것"

2021.10.28 오전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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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중국이 타이완을 침략하면 미국이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CNN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또 미군이 타이완을 돕기 위해 타이완에 와 있으며, 숫자는 생각만큼 많지 않다고 말해, 미군의 타이완 주둔 사실도 이례적으로 시인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중국의 위협이 매일 더 커지고 있고, 미군이 타이완 방어를 도울 것으로 정말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 총통의 이런 발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미국은 방어할 책무가 있다고 말한지 엿새 만에 나온 것입니다.

중국은 이달 초 타이완 주변에 역대 가장 많은 전투기를 투입해 대규모 군사 훈련을 벌인 바 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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