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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 감속 꼼수 이젠 안 통해"...암행순찰차가 과속 단속

2021.11.13 오후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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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달부터 정밀한 속도 측정 장비를 단 암행순찰차가 전국 고속도로에서 운용됩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과속 차량을 잡아낼 수 있어 고정된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이른바 '캥거루 운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우 기자가 단속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차선을 바꿔가며 빠르게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일반 승용차로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따라붙습니다.

정밀 장비로 측정된 차량의 속도는 시속 176km.

고속도로 제한속도 위반입니다.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 앞으론 (속도를) 낮춰서 운전 부탁드리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리세요.]

차량 번호까지 자동으로 인식돼 곧바로 시도경찰청에 넘어가고 운전자는 과태료 처분 등을 받게 됩니다.

차량 앞에는 속도 측정 장치, 차 안쪽에는 번호판을 인식하는 카메라가 있어서, 앞 두 개 차로에서 과속하는 차가 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달부터 정밀한 과속 단속 장비가 설치된 암행순찰차 17대를 전국 고속도로에 배치했습니다.

이유는 높은 과속사고 치사율 때문.

고속도로에서 과속사고가 날 때 사망자가 나올 확률은 25%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의 4배나 됩니다.

그동안 과속으로 달리다 고정된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며 단속을 피해온 운전자들도 이젠 무작정 가속 페달을 밟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창민 / 경찰청 교통운영과 첨단교통계장 : 고속도로 과속사고 4건 중 1건이 사망에 이를 정도로 위험합니다. 고정식 과속 단속 장비로는 한계가 있어서….]

경찰은 이달까지 홍보에 집중하고, 다음 달부터는 제한 속도보다 시속 40km를 초과하는 '초 과속 운전'을 우선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안으로 일반도로에서 운용 중인 암행순찰차 10대에도 해당 장비를 탑재하고, 일반 순찰차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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