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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누명 美 흑인 42년 복역 후 무죄...보상은 0원

2021.11.25 오후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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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누명을 쓰고 42년 동안 복역한 미국의 흑인 남성 케빈 스트릭랜드가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습니다.


62살인 스트릭랜드는 18살이던 1978년 총기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고, 유일한 생존자가 스트릭랜드를 범인으로 지목함에 따라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에서는 배심원 12명 중 유일한 흑인이 스트릭랜드가 무죄라고 주장해 의견불일치로 평결을 내리지 못했지만, 2심에서는 전원 백인인 배심원단이 유죄로 평결했습니다.

그러나 스트릭랜드는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다며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했고, 스트릭랜드를 범인으로 지목한 생존자는 몇 년 뒤, 경찰의 압력에 의한 것이었다며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이후 한 지방검찰청 검사가 스트릭랜드 사건을 검토한 뒤 무죄임을 확신하고 재심을 신청했고 결국 무죄 판결이 내려진 것입니다.

그러나 사건과 재판이 진행된 미주리주는 DNA 유전자 증거로 무죄가 증명된 경우에만 금전적으로 보상하기 때문에 스트릭랜드는 1달러도 보상받지 못합니다.

스트릭랜드는 감옥에 있는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바다와 어머니 무덤에 가고 싶다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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