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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첫 오미크론 감염자 부인·자녀도 확진...확산 우려

2021.11.30 오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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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새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 진단을 받은 남성의 부인과 두 자녀도 나란히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별다른 증상 없이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첫 감염 환자의 국내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추가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모잠비크에 체류하다 귀국한 이 남성은 오미크론 확진 판정이 나오기까지 약 2주간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과 장거리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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