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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언론 "미·중, 다음 달 초 최고위급 화상 군사 회담 추진"

2021.12.02 오후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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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에 장관급이 참석하는 최고위급 화상 회담의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이같이 보도하고, 이번 회담에 미국에서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 중국에서는 쉬치량 공산당 군사위 부주석과 웨이펑허 국방부장 등의 참석이 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이번 회담이 타이완 문제와 극초음속 무기 개발 등을 둘러싸고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라면서 군축 문제도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그러나 회담의 날짜나 형식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다음 달 초에 전화 또는 화상 연결 방식으로 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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