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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 뿔났다'...FA 줄이탈에 항의 성명

2021.12.20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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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팬 뿔났다'...FA 줄이탈에 항의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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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팬들이 잇단 자유계약선수(FA) 이탈에 항의하며 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베어스 팬 일동'이라고 소개한 팬들은 오늘(20이) 오전 "2015년 감독 김태형의 부임과 함께 베어스에 황금기가 찾아왔지만 구단은 주역 선수를 8명이나 FA로 떠나보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두산은 허경민 김재환 등을 잔류시켰지만 김현수(LG), 이원석(삼성), 양의지(NC), 민병헌(은퇴), 오재일(삼성), 최주환(SSG), 이용찬, 박건우(이상 NC) 등 최근 7년 동안 8명의 FA를 놓쳤습니다.

팬들은 "구단주는 적극적인 투자를 하거나 불가능하면 매각을 고려하고 프런트는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요구했습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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