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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1월 말부터 처방...부작용과 유의점은?

2021.12.28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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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 수가 확실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해 신년 초에 가장 주목을 받는 건 코로나19 치료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부에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고 어제 사용 승인도 긴급 사용 승인이 결정이 됐는데 어떻습니까? 치료제라고 하면 그냥 우리 감기약 같은 알약을 생각하면 되는 그것가요?

[백순영]
그런데 사실 감기약은 잘 안 듣습니다. 대부분 증상을 치료하는 약이고요. 이건 항바이러스제입니다. 그래서 설명을 드리면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살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 세포 안에 들어와서 단백질을 만들어야만 증식을 할 수 있는데 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이 아니라 증식을 막아주는 약이거든요. 그래서 단백질을 만들게 되면 큰 단백질을 만들어놓고 그걸 잘라줘야만 이것이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그 잘라주는 역할을 하는 게 단백질 분해효소예요.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라는 뜻이죠. 그런데 이 바이러스는 이 분해 효소를 갖고 있어야만 살아날 수 있는데 이 약은 그 분해 효소를 억제를 하는 거죠. 그래서 증식을 하지 못하게 하는 이런 역할이기 때문에 부작용에 비해서 이득이 훨씬 큰 이런 약이 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이 약은 두 가지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이런 단백질 분해 효소를 억제하는 약이 하나 들어 있고요. 두 알이에요. 또 하나의 약은 리토나비르라고 해서 원래는 HIB에서 허가를 받은 것인데 우리 간에 있는 CYP3A라는 걸 억제를 해서 이 약이 오랫동안 지속하게끔. 우리 몸은 이걸 분해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이 두 약이 한꺼번에에 있어서 2알, 1알 해서 3알을 하루 12시간 간격으로 2번 먹고 5일간 먹으면 복용이 한 코스가 완료가 되고.

[앵커]
한 번 먹을 때 3알을 먹는 거예요?

[백순영]
한 번 먹는 데 3알을 먹는데 두 알이 단백질 분해효소고 하나는 안정시키는 것으로 해서 3알입니다. 그리고 그걸 하루에 12시간 간격으로 2번 먹고 5일간. 결국은 30알을 먹는 건데요. 진단한 지, 또는 감염이 나타난, 증상이 나타난 때부터 적어도 5일 안에는 먹어야만 효과가 있고요. 그 이후에 증상이 많이 발현된 다음에는 이 약이 소용이 없습니다. 그건 타미플루도 마찬가지거든요. 타미플루는 더 빨라서 감염되고서 2~3일 안에 먹지 않으면 거의 효과가 없어요. 그러니까 바이러스의 증식을 아무리 멈춰줘도 일단 나타난 증상은 염증 반응이기 때문에 그것을 막아줄 수는 없다는 뜻이죠.

[앵커]
이게 화이자가 만든 치료제 말씀하신 거잖아요. 그러면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중이거나 이런 경우에 먹어도 상관없는 겁니까?

[백순영]
다행히 이 약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또는 임신 중에도 복용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한적으로 이 약에 대해서 이득이 더 크다고 생각될 때 의사의 판단하에 처방을 할 수 있고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2세 이상의 아이들한테는 복용을 할 수 있고 특히 기저질환이 어느 정도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사실 복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즉 모든 사람이 감염되었다고 이 약을 먹을 수 있는 건 아니고요. 지금의 복용 지침은 하나라도 기저질환이 있어서 고위험군으로 중증으로 갈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한테만 처방하게 되어 있습니다.

[앵커]
혹은 고령층도 대상인가요?

[백순영]
그러니까 고령층도 위험군에 들어가는 것이거든요. 고령 자체가 위험이기 때문에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층들이 처방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요. 60세 이상인데 완전히 건강하다고 하면 처방하지 않아도 중증으로 가지 않을 테니까 기본적으로 우선순위는 고위험군을 먼저 처방하겠다는 것이죠.

[앵커]
교수님, 그런데 조금 전에 설명 들어보니까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야기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 약을 먹는다고 기존에 들어왔던 게 다 완치가 되는 건 아닌 건가요, 며칠 안에?

[백순영]
그러니까 완치라는 의미는 우리가 바이러스가 몸안에 들어온도고 해서 증상이 바로 나오는 것이 아니거든요. 이 바이러스가 몸 안에서 증식을 많이 하면서 세포에 손상을 줘서 우리 몸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시기에, 손상을 주기 전에 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아주게 되면 우리 몸에 항체들이 만들어지면서 면역이 돼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이지 이 약이 바이러스를 직접 죽이는 건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그다음에는 우리 몸의 면역반응들이 굉장히 크게 일어나고 염증반응이라고 해서 그다음에는 덱사메타손 같은 염증반응을 치료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계라든지 여러 장기들의 대증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에요.

[앵커]
그러면 단계별로 대응방식이 다르다는 말씀인데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에 처방할 수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는 건가요?

[백순영]
일단 지금으로서는 렘데시비르라는 약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중증이고 또 아주 중할 때는 안 쓰이지만요. 그것도 사실은 바이러스 억제제지만 일단 중증에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되어 있지만 그것은 주사제로 되어 있고요. 이 렘데시비르도 경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이제 팍스로비드가 나오면 다른 것보다 그냥 가정에서도 가져와서 먹을 수 있는 거니까 병원에 굳이 입원을 안 해도 되는 거니까 의료 부담은 확실히 확 줄어든다는 볼 수 있을까요?

[백순영]
집에서 먹을 수 있어서 줄어든다기보다 집에서 먹고 어느 정도 입원하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완화돼야 의료체계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처방을 받아서 집에서 동네 약국에서 받고 이런 시스템인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백순영]
일단 확진이 되게 되면 집에 있든 생활치료센터에 있든 자기가 가서 사오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의사 선생님이 확진된 분들, 증상이 나타난 분들 중에서 대상자가 있으면 처방을 하고 약국에서 재택이든지 또 혹은 생활치료센터에 배달을 해 주면 복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지금 치료제도 슬슬 도입시기가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확진자 수도 조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신규 확진자 수, 오늘은 3000명대로 낮아졌네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보다 3백42명 줄어든 3천8백65명입니다.

신규 환자가 3천 명대를 기록하기는 지난달 30일 이후 28일 만입니다.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휴일 영향이 반영되긴 했지만, 신규 환자는 어제 20일 만에 4천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 3천 명대까지 내려오면서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속도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지만, 감소세로 전환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4명 늘어 8일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46명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3천7백77명, 해외 유입 사례가 88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천5백32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해 여전히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하루 전보다 2.5%포인트 떨어져 81.1%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78.6%, 경기 81.2%, 인천은 91.3%에 달했습니다.

남아 있는 병상은 서울이 85개, 경기 73개, 인천은 8개로 수도권을 통틀어 백66개에 불과합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6.7%로 전날보다 2.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신규 환자 급증세가 둔화하면서 병상을 제때 배정받지 못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오늘(28일) 0시 기준 수도권 병상 대기자는 9명으로 전날보다 140명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하루 이상 입원 대기자는 9명, 경증 환자 위주인 생활치료센터 입소 대기자는 아예 없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4명이 늘어 누적 449명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앵커]
지금 확진자 현황을 저희가 분석을 해 봤고요. 일단 치료제가 들어올 때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할 텐데 이 코로나 화이자 치료제를 또 먹으면 안 되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백순영]
일단 먹으면 안 된다기보다 부작용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간이라든지 신장이 중증인 사람들은 먹으면 분해하기가 어려워서 할 수가 없겠죠. 복용을 할 수가 없겠죠. 다만 중등 정도라면 2분의 1로 줄여서 니르마트렐비르라는 약을 반으로 줄여서 복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용랑을 반 정도로 줄이면 간독성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에 가능한데 아주 중증 간질환이나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사실은 처방을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앵커]
예를 들어 신장 투석 중인 분들은 그런 거 힘들겠네요.

[백순영]
그렇죠. 신장 투석중이라고 해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분이 있는가 하면 신장 자체가 질환이 중증에서 얼마나 견딜 수 있는 건지 5일 정도 투약받았을 때 이득이 더 큰지 이것들은 의사 선생님들이 결정을 해서 투약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하여튼 쓸 수 없는 환자들이 있기는 합니다. 또 임신부의 경우에 있어서는 제한적으로 투여를 할 수 있고요. 수유의 경우에 있어서는 이 5일간 수유를 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앵커]
통풍이 있거나 또 항우울제 복용하시는 분들 있잖아요. 이런 경우에도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거예요?

[백순영]
그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복용하면 안 되는 건 아니고요. 그 증상이 있으신 분들이 드시는 약들, 예를 들어서 고지혈증의 스타틴계의 약물 같은 경우에는 CYP3A라는 것을 더 활성화시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약들을 당분간 안 먹을 수 있는지, 끊고, 중지하고 이 약을 먹을 수 있는지 그 약을 끊으면 나빠지는지 이것들을 잘 판단해서 처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이것이 잘못되면 심각한 간 손상 같은 것들이 일어나서 사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되겠죠.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DUR이라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만약에 잘못 처방을 하셨더라도, 같이 먹고 있는 약물이 뭔지 다 알지 못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의사선생님도 DUR이라는 시스템으로 어떤 약이 처방돼서 먹고 있는지 알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의사선생님이 한 번 처방하시고 약국에서 약사들이 복약 지도를 하면서 그것들을 체크해서 같이 금기되는 약물을 같이 투여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시스템들이 있고요. 아마 금기 약물들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를 해서 질병관리청에서 자세하게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고요. 1월 말 정도에 화이자 치료제 들어온다고 하는데 머크사 치료제도 있는데 이건 아직 국내에서 승인이 안 났더라고요.

[백순영]
그건 미국에서도 사실 문제가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화이자가 22일날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는데 23일날 머크 것이 승인은 됐지만 제한적으로 다른 대안이 없을 때 하는 것으로 했고 외부자문위원회가 13:10으로 통과는 시켰지만 부작용 이슈 또 효과가 30% 정도밖에 안 된다는 부분 이것들 때문에 아마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경우는 긴급사용승인을 하지 않고 계약을 취소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이 두 가지 약이 한꺼번에 들어와서 물량이 충분하다면 머크 약은 도태될 상황인데 물량 부족이 분명히 나타날 수 있고 이 부작용 사례라는 것이 사실 생각한 것보다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이것을 머크의 몰누피라비르를 승인할지 안 할지 아직은 불확실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왜냐하면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라는 약이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기에 얼마나 들어올지가 아직도 불확실한 부분이 있어요. 지금 계약은 충분하지만 언제 들어올지...

[백순영]
계약은 30만 2000명 정도 되어 있지만 올해 안에 생산하는 건 18만 명밖에 안 된다고 하고요. 내년에도 1억 2000만 명분 정도는 생산할 수 있다고 하지만 상반기에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쓰고 싶은 만큼 쓰지 못하는 상황. 또 오미크론이 굉장히 확진자가 많아진다고 하면 거기서 이 약을 투약받아야 될 사람의 대상이 확실히 많이 늘어난다고 하면 두 가지 약이 플랜B로 쓸 수 있는 약이기는 합니다.

[앵커]
그런 만큼 우선순위 정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누구한테 먼저 투약을 할 건지 어떤 기준이 있는 건가요?

[백순영]
이게 앞을 예상해서 투약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은 굉장히 힘들겠죠. 하지만 여러 가지 차트들을 보고서 기저질환이 있으시면서 또 고령층이고 이 약이 꼭 필요하면서 또 날짜도 중요합니다. 확진되거나 진단된 후에 처방받고 투약할 때까지 5일 이내에 시작을 해야 되기 때문에 빠른 진단 시스템들이, 투약 시스템, 처방 시스템들이 필요한 상황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대부분 60대 이상에서 사망률이 나오고 위중증으로 많이 가기 때문에 대부분 60세 이상의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이 먼저 처방을 받을 것으로, 우선순위가 될 것으로는 보입니다마는 60세 미만이라 할지라도 12세 이상인 경우에 있어서는 여러 분들이 기저질환을 갖고 계시면서 면역이 약화되어 있는 환자에 우선적으로 처방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상당히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데 교수님, 끝으로 간략하게 병상 부족 문제는 아직도 심각한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일단 감소세로 조금 확진자가 접어들었으니까 병상 문제도 1월 가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백순영]
일단 변수가 하나 생긴 부분이 오미크론이 우리는 지금 몇백 명 수준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30일부터 특이진단 PCR을 해 보면 굉장히 많이 늘어날 겁니다. 거기에다가 전체 확진자의 규모도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굉장히 빠르게 늘어날 것이거든요. 다만 지금 여러 나라들에서 나타나는 상황을 보면 굉장히 빨리 늘어나지만 또 굉장히 빨리 줄어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동안 시기에 있어서는 병상 부족이 우려될 상황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병상 부족도 해결해야 되고 먹는 치료제도 가능한 한 빨리 해야 되고 3차 접종도 해야 되고 또 거리두기도 계속 지키면서 이 모든 것이 다 한꺼번에 잘 이루어져야만 우리가 3월, 4월 지나면서 안정된 유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의대 명예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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