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건소 직원들이 수기로 작성하는 코로나19 확진자 통계가 뉴스 화면에 잡히면서 화제가 됐다.
21일, 일본 NHK는 "도쿄도 시나가와구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담당 보건소 대응이 힘든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시나가와구 확진자 수는 지난 17일 225명, 18일 305명, 19일에는 55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때 화면에 시나가와구 보건소 벽면에 있는 그래프가 나왔는데, 확진자 통계 그래프가 벽을 넘어 천장까지 이어졌다.
이 뉴스 화면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며 일본과 국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됐다. 일본의 한 네티즌이 트위터에 올린 영상의 조회수는 20만회를 넘겼다.
이 그래프는 시나가와구 일별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하루 십여 명에 불과하던 일별 확진자 수가 백 명 단위로 바뀌면서 그야말로 '천장'을 뚫었다.
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0일 4만 6,000명 대를 기록해 3일 연속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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