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서울 공약 발표..."주택 공급·도로 지하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서울의 주거 불안정, 교통 체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과 철도·도로 지하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서울 은평한옥역사박물관에서 서울 지역 7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시민이 가장 깊이 걱정하고 체감하는 문제를 정공법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이사 다닐 걱정 없는 주거 안정을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방안을 제시하겠다며 구체적인 공급 규모와 방식은 조만간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하철 1·2·4호선과 경의·중앙선의 지상 구간을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고 경부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도 지하화를 추진해 탁 트인 서울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1인 가구를 위한 주거안전 장치와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울 각지의 격차 해소와 첨단 산업 유치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을 문화 관광의 세계 중심지로 만들고 탄소 중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형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화석연료 의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