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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 내 외교관 가족 대피 명령 검토"

2022.01.22 오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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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러시아의 침공 우려를 낳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미국 외교관 가족의 대피 명령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시각 21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비필수 인력의 경우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를 떠날 수 있고, 외교관의 가족에 대해선 본국 대피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또 수일 내 이와 관련한 발표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한 소식통은 대피 결정이 나더라도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확신한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긴장 고조에 따라 신중한 대비를 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지난해 말부터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을 증강해 지금까지 10만 명이 넘는 러시아군을 배치해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미국 등 서방과 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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