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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대선 최대 뇌관 단일화...국민의힘 입장은?

2022.02.14 오후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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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에 따른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일단 선을 긋고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지난 주말 이른바 '열정열차'를 타고 호남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대선을 20여 일 앞둔 지금, 국민의힘이 바라보는 판세와 전략은 무엇인지 이준석 대표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 국회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안철수 후보가 선거서울 보궐선거 때와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 단일화를 사실상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단일화 방식 수용할 수 없다라는 입장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겁니까?

[이준석]
기본적으로 때와 장소를 가려서 이런 제안을 하고 판단을 해야 되는 것인데 안철수 후보는 세상이 본인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국민에게 별다른 해명 없이 지금까지 단일화가 없다고, 완주한다고 하면서 사실 국민의당이라는 당은 저를 공격하는 매우 부적절한 논평까지 내면서 그 입장을 계속 이야기해 왔는데 어제 안철수 대표 이야기한 걸 보면 해명이 이렇습니다. 나는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주변에서 하도 하라고 하니까 내가 하겠다, 이런 거거든요. 이게 진정성 있는 단일화 언급도 아니고 저는 지금 여론조사를 하고 룰 협상을 하자고 하는 것은 사실상 선거 과정에서 정책선거를 실종시키고 본인의 인지도 상승이나 이런 걸 위해서 선거판을 흔들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앵커]
진정성도 없고 본인을 위한 제안이다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이제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역선택 방지조항이 없는 게 국민의힘 방식이었기 때문에 과거 방식이었고, 윤석열 후보도 그렇게 뽑았고 이준석 대표도 그렇게 뽑았기 때문에 여론조사를 하는 게 맞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저는 그런 주장을 하기에 앞서서 지금은 단일화 같은 걸 이야기할 시간이 아니고 유세차가 다니고 이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것이 내일이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께서 지금까지 꾸준히 밝혀오셨던 것처럼 각자 완주하는 노력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여론조사 방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단일화를 제안한 시기가 적절치 않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이준석]
그리고 그 해명이라는 것도 제가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나는 단일화 하고 싶지 않은데 주변에서 하라고 하니까 이렇게 던져본다, 이런 식이거든요. 국민을 앞에 놓고 이런 식의 장난을 치는 듯한 언행은 옳지 않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앵커]
그렇다면 단일화 협상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이렇게 봐도 되겠습니까?

[이준석]
우리 후보가 이 사안에 대해서 서로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가 비슷하고 마음이 맞으면 만나서 10분 정도 이야기하고 하면 되는 것 아니냐, 했더니 안철수 후보 측에서는 10분 이상 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10분 이상 뭘 얘기하고 싶을까요? 과연 국민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정치공학적이고 서로 지분을 나누자, 이런 대화로 국민들이 유추할 텐데 저는 그런 것들은 선거 과정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권영세 본부장이 오늘 통 큰 단일화 얘기했습니다. 통 큰 단일화는 담판에 의한, 다시 말하면 안철수 후보의 양보를 의미하는 겁니까?

[이준석]
저는 양보라는 표현, 그리고 이런 것들이 아전인수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도 보면 안철수 후보가 먼저 단일화하자고 출마선언하면서 들고 나왔고 그리고 나중에 단일화하는 과정 중에서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오세훈 시장의 생태탕 의혹 같은 것을 언급하면서 사실 금이 갔거든요. 그리고 나중에 단일화 여론조사 지고 난 다음에 다른 데 가서 양보했다는 듯이 이야기하거든요. 그건 하려다가 진 겁니다. 양보한 게 아니라. 마찬가지로 지금도 안철수 대표와 국민의당의 상황이 외롭고 궁하다 보니까 그런 양보라는 표현이라든지 이런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정확한 표현은 포기 후 지지선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포기 후에 지지선언을 해야 된다. 이준석 대표께서 어제 SNS에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하니까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가 아니라 역시나 했더니 역시나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면서 손바닥 위에 손오공이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어떤 의미입니까?

[이준석]
사실 어제 급하게 그 사진을 저도 찾느라 알리바바 사이트 이런 데서 찾은 건데 이렇게 표현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 여러 가지 예측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그 예측이 들어맞았고요. 제가 11일에 어떤 변화가 있을 거냐고 얘기했는데 며칠 정도 차이가 있지만 결국은 완주를 포기하고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걸로 봐서는 제가 예측하는 것에는 크게 벗어나지 않고. 지금도 제가 예측 하나 해 드리자면 결국 접게 될 겁니다.

[앵커]
얼마 전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께서 안철수 후보가 완주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셨잖아요. 지금 그 상황이라고 보는 겁니까?

[이준석]
저는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과연 모든 당들이 얼마나 선거를 열심히 준비해 왔는지가 드러난다, 이렇게 봅니다. 그런데 지금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같은 경우에는 통상적인 정당에서 하는 선거 준비를 상당 부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아마 그런 부분을 국민들이 확인하신다면 애초에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는 완주할 의사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 그리고 적절한 시점에 , 보수를 가장 괴롭힐 수 있는 시점에 단일화를 통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려고 했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가 만약에 성사되지 않는다면요? 그렇다면 지금 현재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데 단일화가 없다 하더라도 윤석열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겁니까?

[이준석]
저희는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다만 이기는 것과 지는 것과 별개로 안철수 대표가 모든 선거마다 이렇게 본인의 지분을 바탕으로 해서 단일화 협상을 하고 이런 식으로 선거판을 정치공학으로 흔드는 행위는 이번 기회에 근절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이분 되게 안타까운 것이 과거 진보진영에 있었을 때는 박원순 시장이나 문재인 대통령에게 덜렁덜렁 그냥 양보하고 이렇게 포기했던 분이 지금 보수 쪽으로 오신 뒤부터는 계속 무슨 경선하자, 여론조사하자, 이러면서 굉장히 선거판을 혼탁하게 만들고 있거든요. 과거에는 그렇게 양보도 하고 그랬었던 분이 지금 와서는 왜 이렇게 때가 되면 항상 보수 정당에게 단일화 승부를 걸자고 하면서 선거판을 흐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앵커]
정치에서는 그래도 절대는 없잖아요. 그래서 안철수 후보의 제안, 지금 절대 수용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까?

[이준석]
지금까지는 저와 저희 국민의힘은 안철수 대표에게 국민의당에게 이야기한 것들을 거의 다 지켰고요. 항상 보면 지난번에 합당 합의를 깰 때도 그랬고요. 이번에 갑자기 단일화 안 하겠다고 상대 당 대표를 비난하는 논평까지 내다가 아무랑도 상의 안 하고 갑자기 단일화하겠다고 기자회견한 걸 보면 결국에는 계속 말이 바뀌는 것은 안철수 대표 쪽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제안한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하셨죠?

[이준석]
저는 지금 선거를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2017년에 탄핵 국면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본인이 출마했을 때 15% 이상의 득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시점과 다르게 이번에는 그렇게 하기 어렵기 때문에 아마 탈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탈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15% 이상을 득표해야 선거 비용을 100% 보전 받는데 그게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단일화를 지금 제안한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던데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저는 그런 생각에 대해서 완전히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어쩌면 정당으로서의 선거 준비라는 것이 미흡한 것이 지금의 문제일 수 있다라는 생각은 하게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리해보면 어제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 국민의힘에서는 절대 수용할 수 없는 지금 상황이다, 이렇게 정리를 하면 되겠네요? 윤석열 후보도 같은 생각이죠?

[이준석]
저와 윤석열 후보, 권영세 본부장은 이런 사안에 대해서 항상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조 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윤석열 후보는 그래도 어제 질문을 받았을 때는 윤석열 후보는 고민해 보겠습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했거든요. 좀 더 고민을 하는 시간을 갖는 건 아닙니까?

[이준석]
각자 표현은 다르게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이 사안에 대한 인식과 향후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루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회의에서도 혹시 단일화 제안에 대해서 이야기가 있었나요?

[이준석]
당연히 이 사안이 언급되기는 했고요. 저희 인식에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지난 주말 호남을 찾았잖아요. 이준석 대표,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 목표 25%로 잡으셨는데 실제 지금 호남 판세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세요?

[이준석]
저희가 이번에 선거에서 처음으로 저희도 호남 지역에서 세부 조사 등을 통해서 득표율 수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순천, 광양, 여수 등의 전남 동부권에서는 유의미한 지지율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저희가 다소 지지율 확보가 부족했던 전남 서부권으로 어제 이동해서 선거 활동을 폈는데요. 전남 서부권에서 지지율이 조금 올라오게 된다면 저희는 호남에서 목표한 득표율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보수 정당 대선 후보가 가장 많이 표를 얻었던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는데 당시 10% 득표였습니다. 이번에는 그 이상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는 겁니까?

[이준석]
저희가 지금까지 호남에 대해서 노력을 제대로 안 했던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우선 호남 유권자들께 그런 부분들 사과하고 또 반성하고. 이번에 저희가 230만 통에 호남에 편지를 발송한 것과 함께 앞으로 호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몇십 년 동안 저희가 하지 못했던 노력을 압축해서 또 특별하게, 또 더 신경쓰면서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열정열차 이야기 나왔으니까 하나만 여쭤볼게요. 윤석열 후보가 열정열차 내에서 구두 신은 발을 좌석에 올려놓은 사진이 공개가 됐잖아요. 그래서 비판이 제기가 됐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윤 후보가 다리에 경련이 와서 자리에 잠시 다리를 올린 것이다, 이렇게 해명하셨는데 당시 실제로 상황이 어땠습니까?

[이준석]
제가 기차에 동승하는 동안에 우리 후보와 항상 마주앉아서 여러 정치적인 상황을 논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방송 일정이 중간중간에 유튜브 방송 일정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잠시 이석한 사이에 후보가 제가 다리를 맞대고 있다 보니까 다리가 좀 경련이 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후보가 스트레칭을 하다가 그렇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이것이 불거지고 난 뒤에 저희가 전세열차를 반납하기 전에 저희가 특별히 후보가 앉았던 반대편 좌석 같은 경우에는 깔끔하게 청소하고 소독해서 저희가 열차를 반납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보통은 다리를 올리는 분이 있기는 있는데 그래도 구두를 신고 올리는 분은 거의 못 본 것 같거든요.

[이준석]
어쨌든 이 부분은 저희 후보가 다소 부주의했던 면이 있고 그랬기 때문에 유감 표명을 했고 저희도 앞으로 이런 열정열차 운행 과정에 있어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가 주의하겠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앵커]
다음은 적폐수사 관련해서 여쭤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언론 인터뷰에서 했던 적폐수사와 관련된 발언에 대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다분히 의도적이었다. 그리고 현 정부에 대한 선전포고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십니까?

[이준석]
의도적이었다면 우리 후보가 기자회견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해당 발언이라는 것은 본인이 적폐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결국 기자의 질문에 대해서 답하는 과정 중에서 이야기한 것이고 무엇보다도 수사의 원칙에 대한 부분인데 만약 현 정부에서 수사에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이 나타난다면 수사를 하겠느냐 아니냐에 대해서는 수사를 안 한다고 했을 때 오히려 더 큰 문제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은 원론적으로 원칙을 이야기한 것인데 지금 민주당과 청와대 측에서 이것에 대해서 과민반응을 하는 의도는 오히려 명확해보입니다. 지금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전통적 민주당 지지층에 대해서 아주 소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개인적인 인기를 이재명 후보의 지지와 연결하려는 그런 정치적인 수로 우리 후보를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청와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언급을 자중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지금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런 것에 대해서 직접 반응하고 항변하시게 되면 선거에 개입한다, 정치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선거기간 중에 이런 것에 대해서 청와대가 정중동의 자세를 가질 것을 요구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권에서는 윤 후보의 검찰총장 재임 당시 신천지 압수수색 반려한 것에 대해서 계속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요. 신천지가 국민의힘 경선에 개입했다는 의혹 관련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입장은 뭡니까?

[이준석]
저희가 당원이 최근에 많이 증가했지만 제가 과거에도 경선 과정 중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당원 가입 중에서 특이할 만한 이상현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런 주장을 하려면 근거를 가지고 제시해야 되는 것이고 그 발언이 잘못되었을 때 책임져야 되는 것이고요. 저희가 그래서 그런 발언들을 하면서 선거판을 혼탁하게 하려고 하는 민주당 인사들에 대해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입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홍준표 의원이 경선 직후에 알았다, 이런 표현을 한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이준석]
그런데 저는 홍준표 대표께서도 당원 가입 통계나 이런 것을 듣지 않고 전언을 듣고 말씀하신 것이고 제가 홍준표 대표께는 당원과의 통계나 이런 걸 바탕으로 해서 다른 걸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해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윤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고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윤 후보의 적폐수사 발언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라는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고 계세요?

[이준석]
저희는 다양한 지표를 가지고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있지만 최근에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후보의 다소 의견 대립이 있는 것처럼 비춰지면서 진보층이 표를 결집했다기보다는 응답률로 결집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고. 또 일시적인 이슈로 결집한 응답률이라고 하는 것은 이완되는 과정 속에서 지지율 추세가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 과잉, 불법 의전 의혹에 대해서 사과를 얼마 전에 했죠. 국민의힘은 그러나 알맹이가 빠졌다라는 입장이고, 또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관련해서 검찰에 고발을 한 상황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김혜경 씨 의혹에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이라고 보고 있는 겁니까?

[이준석]
어쨌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상당히 심각하고 그리고 그것이 상당 부분 진심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보면 베트남 쌀국수부터 한우회 이런 것들, 이런 것은 아무리 경기도나 김혜경 씨 측에서 해명한다 하더라도 비서실에서 구매하거나 이렇게 업무추진비로 살 만한 품목이 아닙니다. 소고기를 먹어도 식당에서 먹는 건 모르겠는데 왜 그걸 싸서 갑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은 저는 해명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당이 시간 끌기로 일관하고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기억할 겁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이 이런 것들로 선거를 치르려고 하면서 본부장이니 뭐니 이렇게 막 현수막도 붙이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은 본인들의 본부장,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본인, 그리고 부인, 그리고 장모의 의혹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궁금하고, 저희는 그래도 민주당보다 조금은 더 젠틀하니까 저희는 현수막 같은 거 안 붙이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해명은 제대로 하십시오.

[앵커]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서 기존에 알려진 계좌 외에 다른 계좌를 통해서도 50억 원 정도의 주식을 거래했다, 이런 의혹이 제기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소환조사하라고 촉구하고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이준석]
해당 내용도 이미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전부 다 검찰이 들여다본 것으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고요. 그렇다면 그 부분의 문제, 주식의 매매가 지금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에는 그것이 주가조작이라든지 여러 불법적인 행위에 이용되었느냐의 문제인데 그런 정황이 없기 때문에 우리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해서 도이치모터스 수사에서 성과가 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이 더 확실한 근거라든지 그것이 단순히 매매가 아니라 주가 조작에 동원되었다는 근거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제시하시면 됩니다.

[앵커]
다음 질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이야기인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에 대구 달성군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 사저도 공개가 됐고요. 박 대통령이 언제 퇴원할지는 아직 미정입니다마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놓지 않겠냐는 관측이 많은데 이준석 대표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이준석]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결국은 보수 정당 출신의 대통령으로서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저희와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판단하고요. 무엇보다도 최근에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셨기 때문에 그런 부분의 회복이 최우선이다, 이런 생각으로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앵커]
혹시 윤석열 후보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 이런 계획 갖고 계신가요?

[이준석]
저희가 현재 선대본부나 당 차원에서 그런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상황 변화에 따라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상황 변화에 따라 살펴보겠다. 알겠습니다. 내일부터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 시작됩니다. 22일간 진행이 되는데요. 윤 후보는 청계광장에서 첫 유세를 하고 대전, 대구, 부산을 찾는 아하 유세라고 하는데 이 유세, 어떤 의미로 계획을 세우신 겁니까?

[이준석]
지금까지는 저희가 전남 다도해라든지 아니면 구석구석 이렇게 중소도시들을 열차를 타고 도는 등 결국에는 굉장히 구석구석까지 국민들을 만나겠다는 취지로 선거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저희가 소위 경부선 라인이라고 하는 대도시 중심으로 해서 많은 국민들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유세를 개편해 나가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하는 날에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통과하면서 정말 많은 국민들을 뵙기를 바라고 또 그다음에 우리 후보가 광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저희에게 새로운 지지를 보내주고 계시는 호남 주민들의 열정에도 저희가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 인터뷰 내내 목이 많이 아프신 것 같은데요.

[이준석]
네, 지금 선거기간이다 보니까 제 건강보다는 어쨌든 득표 활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조금 더 열심히 해서 많은 국민들이 염원하시는 정권교체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난주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이야기 나눠봤고요. 오늘은 이준석 대표 모시고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준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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