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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까지 이미 8만 명 초과...85,114명 확진

2022.02.16 오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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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어제(15일)밤 9시까지 전국에서 이미 8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달 중순을 넘어서며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움직임입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5,1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에서 51,341명으로 60%, 비수도권에서 33,773명으로 40% 발생했습니다.

그제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5만7천여 명보다도 2만8천 명가량 많습니다.

밤 9시 기준 집계치로는 1주 전의 2.1배 수준, 2주 전보다는 5.4배나 됩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엿새 동안 5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주말 검사 감소로 주춤했는데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증가해 6-7만 명대를 건너뛰고 곧바로 8만 명대로 상승하는 흐름입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달 중간이 지나는 시점에 이미 하루 확진자가 8만 명대에 진입하면서 확진자 수는 정부 예상보다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정까지 수치가 집계되는 어제 하루 전체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명대 후반, 많게는 9만 명선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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