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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민주당, 대장동 특검 실천부터...꼼수 안 통해"

2022.03.14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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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말로만 '대장동 특검'을 주장할 게 아니라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데 실천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상설특검법과 관련해 도둑이 도둑을 잡을 수사관을 선정하겠다는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만약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 대표로 세우면 덮일 것으로 생각하는 것도 큰 착각이라면서 가짜 특검으로 말장난하며 어물쩍 넘어가려 하지 말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민주당은 대선에 써먹기 위해 진정성 없이 특검 법안을 냈던 거라며, 상설특검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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