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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교 3백여 곳 수학여행 계획...학교 일상회복 본격화

2022.04.24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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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의 일상회복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서울학교의 10곳 중 4곳 이상이 수학여행이나 수련활동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환기나 급식실 칸막이 같은 방역수칙은 계속 유지해 혹시 있을지 모를 재유행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는 1학년부터 3학년 학생 269명이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로 수학여행을 갑니다.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입니다.

학교 일상회복으로 다음 달부터 체험활동이 전면 가능해진 데다 학부모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수학여행에 참가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서 대체수업을 마련하고 여행 기간 내 방역계획도 꼼꼼히 준비했습니다.

[김형식 / 선정국제관광고 안전생활부장 선생님 : 학생 1인당 하나씩 매일 신속항원 키트기를 배부해줍니다. 마스크도 매일 지급합니다. 새로운 것으로. 비상긴급 호송용 차량으로 2대가 가게 됩니다.]

실제로 서울에서만 한영외고 등 306곳이 수학여행을, 278곳은 수련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체 학교의 43%에 달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달은 1박 2일까지, 다음 달부터는 2박 3일까지, 8월 이후엔 기간 제한을 아예 풀었습니다.

[손용준 / 서울지방교육청 체육청소년수련팀 장학사 : 학부모 동의율 70%를 초과할 때 활성화위원회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그거에 올라갈 수 있고요, 답사 이후에 학교운영위의 심의를 거치는 그런 단계로….]

이처럼 다음 달부터 학교생활 대부분이 코로나 이전으로 되돌아가지만, 발열 검사와 환기, 급식실 칸막이는 1학기까지 유지됩니다.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 원칙적으론 확진 학생의 등교가 가능하지만 시기나 구체적 조건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유은혜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최근 관심이 컸던 기말고사에 대하여 교육부는 방역 당국이 확진자 격리를 권고로 바꾸면 1학기 기말고사부터 확진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교육 당국은 또 올가을 신종 변이나 재유행에 대비해 학교현장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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