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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재순, 시집 표현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2022.05.16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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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과거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에 썼던 일부 표현에 대해, 국민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6일)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윤 비서관이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했던 여러 표현은 지난 20여 년간 바뀐 현재 기준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국민의 시각과 큰 차이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탁현민 비서관도 과거 '남자마음설명서'라는 책에서 서술한 내용이 부적절했던 점을 인정하고 사과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윤 비서관이 탁 전 비서관처럼 부적절한 표현을 사과한다면, 물러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윤 비서관은 지난 2002년 출간한 시집에서 지하철 내 성추행을 묘사한 표현을 담아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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