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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사태'에 금감원, 간편 결제 서비스 현장 점검

2022.05.25 오후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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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루나' 폭락 사태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자 금융감독원이 차이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섭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사태가 금융시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루나와 테라를 발행한 테라폼랩스와 연계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점검 대상은 지난 2009년부터 테라와 협력해온 차이페이 등 2~3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태를 일으킨 테라폼랩스는 본사가 해외에 있는 데다 금융당국이 법적으로 해당 업체를 감독하거나 검사할 권한도 없어, 이와 연계된 간편 결제 서비스를 들여다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에 대해 해당 서비스를 유지하는지와 이탈 자금 규모, 이용자 보호조치 등을 확인해 문제가 적발되면 검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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