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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류 수출 15조 원 육박...BTS·오징어게임 영향

2022.05.26 오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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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류 관련 수출액이 15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 영향으로 그동안 한국에 별 관심이 없었던 미국, 영국, 호주 등에서도 한류 상품과 콘텐츠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간한 '2021 한류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류 관련 총수출액은 116억 9천600만 달러, 14조 7천억 원대로 전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한류 관련 소비재 수출 증가율이 19.2%에 달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문화 콘텐츠 수출은 7.2% 감소했지만, 이는 전년도 수출 급증에 따른 효과로 분석됐습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18개국 한류 콘텐츠 소비자 8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와 문화 콘텐츠·소비재·관광 산업 수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한류 대중화가 이뤄진 국가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타이완,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 6개국으로 전년보다 3개국 증가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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