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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새 정부에 부담되고 싶지 않다"...국조실장직 고사

2022.05.28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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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국무조정실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 직을 고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행장은 오늘(28일) YTN과의 통화에서 국무조정실장 직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된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다며 여기서 그치는 게 순리라고 말했습니다.

밤새 고민한 결과 자신으로 인해 새 정부에 부담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 오늘 아침에 마음을 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와 사전 조율한 것은 아니며 고사 입장을 한 총리에 직접 전하지는 않았지만, 언론을 통해 보셨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윤 행장은 앞서 한 총리의 추천으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경력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의 반대에 부딪혔고 윤석열 대통령도 임명을 고심해왔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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