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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루나·테라' 전직 개발자 소환조사...본격 수사 착수

2022.05.29 오후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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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검찰이 최근 전직 개발자를 소환조사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은 최근 가상화폐 개발사 '테라폼랩스'의 전직 개발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A 씨는 루나와 테라 블록체인 초기 개발 작업에 관여한 개발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A 씨를 비롯한 테라폼랩스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권도형 최고경영자 등 경영진이 코인의 설계 결함을 알고도 개발을 강행했는지, 의도적인 시세 조종이 있었는지 등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앞서 루나·테라 투자자들은 권 씨가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높은 이자 수익을 약속하면서도 사업 설계 오류를 알리지 않았다며 권 씨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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